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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사진정재기

변호사의 투쟁전략




변호사는 투쟁하는 사람이다.

제도에, 부당한 억압에, 조직에, 은폐에, 사람에.

하지만 그 투쟁의 대상은 강고하고 무너지지 않는다.


상대방은 두꺼운 벽이다.

모든 억울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연이 있다.

그것이 한이 되어 평생 가슴 짓눌린 사람도 생긴다.

변호사는 그 한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투쟁하고 싸운다.


변호사들이 늘어났다고 곳곳에서 아우성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.

하지만 그만큼 자기를 보호해 줄 사람이 늘어났다는 소리이기도 하다.

다만, 그 변호사가 그 사람을 위해 뛰어줄 가슴을 지녔느냐가 중요하겠지만.


오늘도, 주말인 내일도

월요일 재판을 위해 투쟁전략을 세운다.

고지가 머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전차부대를 뚫기가 쉽지 않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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